[특징주]한진칼·대한항공 나란히 `강세`…40조 기금 영향

by김재은 기자
2020.04.22 13:41:09

아시아나항공은 7% `육박`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한항공의 1조원 규모 유상증자 검토에도 불구하고 22일 한진칼(180640)과 대한항공(003490)이 나란히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현재 대한항공은 1.04%(200원) 오른 1만93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7일이후 사흘만에 반등에 나선 것이다.

같은 시각 한진칼은 5.03%(4100원) 오른 8만5600원으로 이틀째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20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진칼은 26%나 급락했고, 대한항공 역시 6.46%나 급락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20560)은 6.88% 상승세다.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지원키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0조원 규모의 패키지에 더해 35조원 규모의 금융, 소상공인 지원 추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마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