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세계 첫 울트라북 워크스테이션 ‘Z북 14' 출시

by박철근 기자
2013.10.01 15:31:39

두께 2.1cm·무게 1.62kg으로 휴대성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한국 휴렛팩커드(HP)가 1일 세계 최초 울트라북 워크스테이션(고성능 그래픽 등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고사양 PC)인 ‘Z북 14’를 선보였다.

한국 HP는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이 제품을 포함한 Z시리즈 워크스테이션을 이달 중순경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Z북14를 포함한 HP Z북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이동이 잦은 외부에서도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됐다. 기존 제품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제품 두께는 21mm, 무게 1.62k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 인텔의 4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하스웰 듀얼코어나 쿼드코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엔비디아와 AMD의 차세대 그래픽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Z북14는 터치 기능을 제공하는 터치 패널 옵션을 제공하고, Z북15·Z북17은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썬더볼트 포트와 대형 스크린에서 일관적인 색상을 보여주는 ‘드림컬러’ 디스플레이 패널 옵션을 제공한다.



제품 가격은 Z북14가 270만원, Z북15·17은 각각 320만원과 460만원이다.

김대환 한국 HP PPS 그룹 부사장은 “전문가들은 고난이도 업무를 수행하므로 테스트와 인증을 통과한 믿을만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현재 HP Z시리즈 워크스테이션은 업계 최고의 기준으로 설계된 대표적인 전문가용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HP의 Z시리즈 확장은 전문가용 제품 시장에 대한 HP의 노력이며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제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휴렛팩커드(HP)는 1일 세계 최초로 울트라북 워크스테이션 ‘Z북 14’를 선보였다. 한국 HP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