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경훈 기자
2021.04.06 14:53:19
"워낙 이 해열제가 익숙해서 한 두 차례 언급"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권유로 인한 품귀 현상에 대해 “워낙 이 해열제가 상품명이 일반인과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익숙해서 아마 언급을 한 두 차례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조은희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후 이상반응으로 가장 많은 게 발열과 근육통 등 이었다”며 “증상 완화를 위해 항염증·항소염제가 들어 있지 않은 해열진통제를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아마 특정 제품에 대해서 언급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조 반장은 “약사회에서도 특정 제품을 언급하지 말라고 요청했듯이, 아마 향후에는 의약품을 제시할 때 반드시 성분명을 일단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이 부분에 대한 카드뉴스라든가 환자 안내문에 대해서는 아마 특정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을 제시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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