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재도약 기회로"..철강업계 신년인사회

by정태선 기자
2014.01.08 18: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국내 철강인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철강업계는 올해도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큰 악재로 남아 있다”며 “거시경제나 구조적 리스크 등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재도약하는 전환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철강업계가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철강재 기술이나 품질을 높여 기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산업간 융합기술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철강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편 통상마찰을 극복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윤 장관과 정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