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육용오리 농장서 AI 발생…1만 2000여마리 살처분

by원다연 기자
2022.11.30 15:09:19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29일 오후 농장 인근 도로가 임시 폐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기 안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1만 2457만를 사육하고 있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가금농장 발생 사례는 27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한파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하며,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실내 보관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