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경기교육'…이한복 전 경기교육연구원장 교육감 출마 선언

by정재훈 기자
2022.03.28 14:40:08

28일 기자회견 열고 출마 선언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경기교육을 함께 이끈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도교육감 선거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한복 전 원장은 28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경기교육, 단절없는 혁신교육, 흔들림 없는 학생중심교육’을 핵심 과제로 내걸고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사진=후보 제공)
이 전 원장은 “경기도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7년 동안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도 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시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등 이재정 교육감이 추진한 학생중심교육과 혁신교육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며 “경기교육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출마 선언을 마친 뒤 이 전 원장은 4·16민주시민교육원과 기억교실을 찾아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 출신 전명선 원장과 만나는 첫 공개일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4·16교육체제를 수립하고 교육계의 변화를 모색했다”며 “올해로 8주기를 맞은 세월호의 봄을 더욱 뜻 깊게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한복 전 원장은 이재정 도교육감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정책보좌관을 맡았으며 노무현 정부 4대 개혁입법안 중 하나였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재정 도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연구원장과 정책기획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