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후원행사 개최

by이승현 기자
2019.12.12 13:01:01

허인(가운데) KB국민은행장이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열린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에서 무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들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B국민은행은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심장병 수술 수혜아동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이 건립돼 조기진단과 치료로 총 125명의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행사에는 지난 8년간 국내 병원과 캄보디아 현지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뒤 건강하게 생활하는 아동과 그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허인 국민은행장과 박흥경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 찌어 쎄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이사,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이영돈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 부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후원행사 1부에선 사업 동영상 상영 및 수혜아동의 편지낭독과 선물전달 등을 통해 고마움과 감사를 나눴다. 2부에는 캄보디아 전통춤과 탬버린 공연, 마술쇼 등을 보며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B캄보디아 현지법인은 이와 함께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등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캄보디아 훈센장학재단 지원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43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