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8.03.27 15:42:50
주택도시보증공사-우리은행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앞으로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우리은행과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신청부터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다. 임차인이 전세계약 기간과 보증금 등 계약정보를 가입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연립주택으로 향후 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전세계약 기간이 끝나 이사를 가고 싶어도 이사를 가지 못할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주는 상품이다. 2013년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약 9만 가구가 보증에 가입했다.
지금까지는 영업지사, 위탁은행, 인터넷보증, 위탁 공인중개사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모바일로 가입 창구를 확대하면서 가입이 편리해졌다. 특히 24시간 신청이 가능해 주중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광 HUG 사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대표 상품”이라며 “모바일 보증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더욱 활성화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