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50주년 기념 모델 출시.. 1억5500만원부터

by김형욱 기자
2013.11.18 17:09:01

전 세계 1963대 한정 판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포르쉐 국내수입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스포츠카 911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한정 모델을 18일 국내 출시했다.

911 카레라 S를 기반으로 제작한 이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1963대만 한정 생산된다. 포르쉐 911을 처음 출시한 연도를 기념한 숫자다. 기본 모델은 후륜구동 6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4.9㎏·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9.2㎞/ℓ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에 주파하며, 최고 시속은 300㎞다.



또 주행 성능을 높이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와 20인치 무광 블랙 휠, LED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 등 첨단 주행·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회색 계열의 그래파이트 그레이, 가이저 그레이 메탈릭 등 고유 색상도 적용된다. 모든 차에는 ‘911 50’이라는 넘버와 함께 컵 홀더에 한정 모델임을 알려주는 일련번호가 새겨진다.

가격은 1억5500만원부터이다. 자동변속기(PDK)를 비롯한 실내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포르쉐 911 50주년 기념 모델. 포르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