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8.28 18:52: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8일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8차례 진행한 결과, 44라운드까지 경매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KT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2가 승자밴드플랜이라고 밝혔다.
해당 밴드플랜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2조 1453억 원으로, 어제(2조 811억 원)보다 다소 올랐지만, 아직 과열로 단정 짓기는 무리다. 전날까지 승자플랜이었던 배드플랜1은 경매최저가격인 1조9202억원을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밴드플랜2가 승자플랜인데 승리 사업자는 2개여서, KT(030200)외에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옮겨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사업자들의 전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의미다.
주파수 경매는 내일 9시에 45라운드부터 다시 속개될 예정이다. 하루 5라운드씩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일 저녁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금요일 밀봉입찰을 하게 된다. 미래부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는 각각 3라운드씩 진행되고, 금요일 오후 밀봉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밀봉입찰은 1단계 종료때까지 경매를 포기 하지 않은 모든 입찰자가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모든 블록에 입찰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