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베스트 패밀리카''는 현대·기아차

by김현아 기자
2011.04.27 17:04:43

쏘나타-쏘렌토R 선정..현대차, 기아차 최다 수상업체 등극
안전성, 품질만족도, 사용편의성 등 평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대차(005380) 쏘나타와 기아차(000270) 쏘렌토R이 최고의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8개 차급에서 2종이 선정돼 최다 수상업체가 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최근 미국의 유력 경제잡지인 '키플링어(Kiplinger)'誌가 발표한 '2011 베스트 패밀리 카'(Best Cars for Families 2011)에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이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베스트 패밀리 카' 조사는 키플링어誌의 자체 주행평가를 비롯, 고객 품질 만족도, 연비, 각종 안전장치, 적재능력 등 가족 친화적 특성을 기초로,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 현대차 "쏘나타"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쏘나타는 동급 중형세단을 모두 누르고 당당히 '2011 베스트 패밀리 카' 상을 거머줬다.

쏘렌토R도 중형SUV 부문에서 '2011 베스트 패밀리 카' 상을 수상, 동급 최고의 가족형 차량으로 인정 받았다. 

'베스트 패밀리 카’에 선정된 차량은 총 8개 차종으로, 현대·기아차는 포드와 함께 2차종이 '베스트 패밀리 카'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가족적인 차를 만드는 업체로 평가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현대 쏘나타, 포드 퓨젼, 폭스바겐 제타 스포츠웨건 TDI, 스바루 아웃백, 도요타 하이랜더, 기아 쏘렌토R, 포드 플렉스, 쉐보레 트레버스, 혼다 오딧세이 등이다.

▲ 기아차 "쏘렌토R"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품질, 혁신적인 디자인 및 신기술을 적용한 신차들이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 것"이라며 "품질경영에 의한 브랜드 인지도 급상승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월 키플링어誌의 '2011 오토 가이드(2011 Auto Guide)'에서 발표한 「2011년 베스트 신차 (2011 Best New Cars)」에서도 아반떼, 쏘나타, K5 그리고 스포티지가 각 차급에서 '2011 베스트 신차'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