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아암 환아들 위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지원
by남궁민관 기자
2023.03.28 15:21:41
무균식 식사 필요한 환아 위해 멸균 아이스크림 6000개 지원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매일유업은 항암치료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주스 제품 6000개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진석(왼쪽 두번째) 매일유업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본부장이 지난 2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강형진(왼쪽 세번째)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제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매일유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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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지난 2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이진석 매일유업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본부장과 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강 교수는 “매년 전국적으로 1000~1500명의 어린이 암환자가 생기고 있고 평균적으로 3년 정도의 입원 및 통원 치료 시간이 걸린다”며 “어린이 환자들이 먹고 싶어하는 간식 중 특히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지만 마땅한 제품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멸균처리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을 지원받게 되어 치료받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무균식 식사를 해야 하고 때로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오심, 구토 및 입이 헐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지원하는 멸균처리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은 환아들에게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제한적이라고 들었다. 그 중에서도 아이스크림과 같은 기호 식품을 가장 먹고 싶어하는데 우리 제품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든 치료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주스는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인 상하목장에서 좋은 원료를 엄선해 생산하고 있으며 밀크, 초코, 망고 등 총 3종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