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화이트도 풀린다…신세계면세점 명품 재고 할인 판매
by유현욱 기자
2021.03.08 13:21:25
11일부터 30여개 명품 브랜드 최대 40% 디스카운트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서 큰 화제를 모았던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다시 한번 명품 특가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명품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 의류도 풀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를 기존 면세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든 제품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수입한 100% 정품이며, 별도의 면세 한도나 구매 한도는 없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연예인들과 MZ세대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신흥 명품 브랜드 오프화이트 의류가 포함됐다. 오프화이트는 전 세계 면세점 중 신세계면세점에만 유일하게 입점돼 있다. 또 로에베, 몽블랑, 톰포드 등 젊은 층이 열광하는 명품 브랜드를 대거 확보했다.
판매 가격은 면세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수준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신규가입 회원을 위한 포인트 및 장바구니 쿠폰 지급 등 매주 다양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로에베의 베스트셀러 게이트 숄더백 118만원(면세가 약 151만원), 오프화이트 반팔 티셔츠 19만8000원(면세가 약 28만원), 몽블랑 지갑 12만3000원 (면세가 약 18만원) 등이다.
행사기간인 한 달간 매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첫 테마는 ‘럭셔리 이즈 백(LUXURY IS BACK)’으로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후 명품 시계, 선글라스 및 액세서리, 명품백 등의 테마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쇼핑을 하나의 놀거리로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5일 월요일 저녁 8시에는 에스아이빌리지 내 자체 라이브방송 에스아이라이브(S.I.LIVE)를 통해 오프화이트의 인기 제품 소개와 스타일링 팁, 타임 특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지난해 재고 면세품 판매 시 동시 접속 고객이 20만명에 달하고 첫 날 준비 물량의 93%가 품절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판매 브랜드와 품목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