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2.15 14:13:08
매출액, 당기순이익 각각 266억원, 92억...사상 최고 매출
핀테크 산업의 성장으로 개인인증, 정보보안에 대한 수요 증대 효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T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 민앤지(214180)(대표 이경민)가 1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6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경신했다고 밝혔다.
2015년 민앤지는 개별기준 전년 매출액 177억원 대비 50.6% 증가한 266억원의 사상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2.6%, 74.5% 증가한 110억원과 9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72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핀테크 영역의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가 출시 8개월여 만에 이용자수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의 등장과 핀테크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민앤지는 올해 ‘로그인플러스’의 버전2를 선보여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자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서비스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민앤지 전체 서비스 이용자수를 현재 약 370만명에서 2016년 600만명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 참여한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의 개인 정보 보안과 차별화된 인증 기술 및 로그인 영역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앤지 이경민 대표이사는 “지난해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각 사업분야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민앤지의 성장을 견인 해온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에 버금가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