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정수분야 신기술 인증 획득

by신상건 기자
2015.03.02 14:10:1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스코건설은 환경부로부터 정수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세라믹막을 적용한 고회수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로 LG전자(066570)와3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 신기술의 특징은 상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유기막과 세라믹막을 활용해 99%까지 물을 정수해 회수가 가능한 것이다.



취수된 상수원수는 1차로 유기막을 통과시켜 정수된 물 외에 발생되는 배출수를 2차로 상수원수와 재혼합해 세라믹막으로 여과해 정수된다. 이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정수처리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기막 또는 세라믹막 단독공정에 비해 10% 적은 비용으로 정수 회수율을 10%가량 높이고 배출수 처리가 쉬워져 고효율, 친환경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수원수 수질 변동에 따라 유기막과 세라믹막으로 들어가는 유량의 분배가 자유로워 안정된 공정운영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국내외 정수시설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이번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신기술 인증을 통해 막여과 정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임으로써 수처리분야 수주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