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5.16 17:26:3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을 대한당뇨병학회가 16일 발표했다.
학회가 발표한 수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실내외에서 항상 양말을 착용할 것 ▲계곡, 해수욕장 등을 맨발로 걷거나 맨발로 물놀이하는 것을 삼갈 것 ▲양말은 면 양말을 신되 매일 갈아 신을 것 ▲신발은 넉넉하고 통풍이 잘되는 편한 운동화나 가죽신을 신을 것 ▲슬리퍼나 샌들은 피할 것 등 이다.
또 ▲혈당관리에 좋지 않은 과일을 삼가고 금연, 금주할 것 ▲매일 발을 씻고 잘 말린 후 로션을 발라 보습할 것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발 상태를 살필 것 ▲상처나 무좀, 물집 등이 생기면 자가치료를 삼가고 즉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학회 김성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교수) 홍보이사는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발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들은 여름철 발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지만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 관리 수칙을 살펴본 누리꾼들은 "양말 신기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덥다고 여름에는 맨발로 있었는데 꼭 양말을 챙겨 신어야겠다" "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치명적일 수 있죠. 유익한 정보 감사"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