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지우 기자
2025.12.11 09:41:46
3만원대 이하 중심 카테고리 성장세
빠른 배송 ''직진배송'' 적용 효과도
20대, 전체 거래액의 절반 차지
40대, 거래액 전년비 72% 증가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결합된 상시 할인 카테고리 ‘직진 아웃렛’의 거래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2023년 9월부터 직진배송 전용 상시 할인 카테고리인 ‘직진 아웃렛’을 운영 중이다. 역시즌,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아웃렛 전체 상품의 80% 이상은 3만원 이하다.
지그재그 직진 아울렛의 최근 3개월(9~11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진 아웃렛 상품 클릭 수도 전년 대비 3배 이상(274%) 늘었다. 주문 건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약 30%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FW 시즌 상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10월에는 주문 건수와 주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직진 아웃렛’의 연령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연령대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32% 증가했다. 특히 40대는 거래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직진 아웃렛을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20대로 전체 거래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패션의류, 플러스사이즈, 신발, 가방, 모자 등을 중심으로 구매가 활발했다. 뒤이어 30대, 40대, 10대 순으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에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받아보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직진 아웃렛에서는 상·하의뿐 아니라 이너웨어, 비치웨어, 슈즈, 플러스사이즈, 주얼리 등의 상품을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1만원 이하 상품도 다양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운영 중이다. 직진배송은 자정 전까지 결제 시 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내일배송’과 결제 완료 시간에 따라 당일 또는 새벽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새벽배송’을 제공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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