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종 여성' 살해범 김영우, 나이 54세…신상공개
by이로원 기자
2025.12.04 09:50:00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청주 실종 여성 살인범 김영우(5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 | 청주 실종 여성 살해범 김영우(54). (사진=충청북도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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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북경찰청은 충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김영우의 이름·나이·얼굴 사진을 게시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김영우의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30일간 게재된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김영우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영우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는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다’로 판정됐으며, 세부 점수는 규정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밤 9시경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전 연인 A(50대)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이튿날 시신을 음성군의 한 오폐수 처리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동기는 A씨가 다른 남성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토대로 지난달 27일, 실종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