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10.22 14:07:4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입출금식 통장과 적금, 대출 등을 연계한 ‘IBK생활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3일 출시 예정 상품은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 △IBK생활금융적금 △IBK생활금융소액대출이다. 결합 상품 가입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은 월 50만원 이상 급여 또는 연금(4대 연금)을 받거나, 생활비(아파트관리비·지로 등) 자동이체 2건 거래만 있으면 금융 수수료 면제와 환율 80% 우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자유입출금식 예금이다. 면제 수수료는 전자금융 타행 이체수수료 월 50회, 타행 자동화기기(ATM) 출금수수료 월 10회,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수수료 월10회 등이다.
IBK주거래생활금융 가입자 중 주식거래를 원할 경우 별도 이체거래 없이 해당 통장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제휴증권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신용등급, 명의도용차단 등 신용종합관리를 위한 나이스(NICE)평가정보의 ‘종합신용지키미서비스’ 3개월 무료이용 쿠폰도 받을 수 있다.
IBK생활금융적금은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 개설자만 가입할 수 있는 특별 적금이다. 매월 고객이 지정한 날짜를 기준으로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 최종 잔액의 1%를 매월 자동으로 적립한다.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금리는 연 최고 2.5%, 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IBK생활금융소액대출은 입출금식 통장에 잔액이 부족해도 공과금·아파트 관리비, 간편결제(Pay) 등 자동이체에 한해 출금될 수 있도록 한 대출 상품이다.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최대 대출한도는 50만원이다. 단 현금 출금 또는 일반 계좌이체는 할 수 없다.
IBK생활금융적금과 IBK생활금융소액대출 모두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앱 ‘아이원(i-ONE) 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주거래통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비상금적금, 소액연체방지대출, 주식거래, 신용관리 등 고객의 일상생활 속 필요한 금융거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혁신형 금융상품”이라며 “통장잔액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액 단기연체를 방지해 신용등급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