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부영 입주민대표회, 부영에 ‘하자 처리 종결’ 감사패 전달
by박민 기자
2018.08.20 14:00:00
| 18일 최양환(오른쪽) 부영주택 대표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31블럭 고문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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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23, 31블럭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가 최근 하자 보수 및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를 마쳐 부영주택이 입주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지난 18일과 20일 화성 동탄 31블럭(청계숲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과 23블럭(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단지 내 하자 처리와 업그레이드 공사를 성실하게 수행한 데 따른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부영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부실시공 논란이 있었던 곳이어서 이번 감사패가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며 “동탄 하자 논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며 부영아파트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은 이번 하자 보수와 함께 입주자들의 요구 조건을 대폭 수용해 커뮤니티 시설 시공, 놀이터 시설물 추가 설치, 산책로 조경 설치, 차량인식기 설치, 자전거 거치대 교체 등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까지 말끔히 완료했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처리 및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16일 그룹 이미지를 쇄신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년간 임대아파트 보증금 및 임대료 동결’ 등의 세 가지 상생방안을 밝힌 바 있다.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하자보수 대응 부서를 본부(고객지원관리부 → 고객지원관리본부)로 격상해 강화에 나섰고, 신속대응팀도 신설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