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SK하이닉스向 연속 수주…“내년 최대 실적”

by이명철 기자
2017.12.14 14:08:42

처리속도·안정성 우수한 차세데 메모리 컨트롤러IC 공급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는 SK하이닉스(000660)로부터 차세대 메모리 컨트롤러IC의 구매주문서(PO)를 수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공시한 36억원 규모 PO에 이어 연속 수주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지난해 매출의 29.1% 수준인 66억원이다. PO 수령 후 생산을 시작해 약 3개월 후 납품하는 구조로 내년 2월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기술 고도화 기반 기술 특허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주 거래처 제품 호응도가 높아 매월 대규모 IPO 수령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계열 메모리 컨트롤러는 저전력 기반 데이터 고속처리와 우수한 데이터 안정성이 장점이다. 고성능 스마트폰을 비롯한 최첨단 스마트 디바이스 출시 가속화로 고용량 모바일 저장장치 수요가 높아져 내년 원활한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준석 대표이사는 “신제품의 품질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주거래처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대응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내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