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신생기업 지원 ‘KB유니콘클럽’ 성과 공유

by김나경 기자
2025.12.05 09:51:35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유니콘클럽 성과공유회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4일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5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B유니콘클럽은 2021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아 지금까지 총 56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사들은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투자 유치, 제휴 확대, 글로벌 진출 등 향후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페이는 신생기업임에도 연매출 25억원에 이르는 매출 성과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성과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른 기업들 역시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에서 수상하는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신생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