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레고 블럭으로 만난다…내달 출시
by한광범 기자
2023.03.28 15:20:4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이 랜드로버(Land Rover)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레고 랜드로버 디펜더 90(LEGO Land Rover Classic Defender 90, 10317)’ 세트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총 2336개 브릭으로 1983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1세대 랜드로버 디펜더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실제 모델의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사실적인 오프로드 장비를 갖춰 나만의 스타일로 커스텀까지 가능하다.
클래식 디펜더 특유의 실루엣을 그대로 구현한 외관은 샌드 그린 색상 차체와 흰색 루프, 갈색 포인트 인테리어로 디테일을 살렸다.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을 움직이고 문과 후드를 열어 정교하게 구성된 내부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젤과 가솔린 등 2가지 엔진과 3가지 후드 옵션을 제공하며 운전석도 좌우를 선택해 배치할 수 있다.
조명이 달린 루프랙과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하면 강력한 오프로더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다양한 환경에 대비한 엔진 스노클과 견인 플레이트, 윈치와 소화기 등의 장비도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다. 각종 도구가 든 공구 상자와 기름통, 번호판 등 사실적인 액세서리도 포함됐다.
커트 크리스티안센(Kurt Kristiansen) 레고그룹 디자인 마스터는 “이번 세트는 레고와 랜드로버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전적인 제품“이라며 “레고 랜드로버 디펜더와 함께 모험심에 시동을 걸고 꿈꿔온 오프로드 레이싱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랜드로버 디펜더 90’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32cm, 세로 16cm, 높이 16cm이며 가격은 31만9900원이다. 다음달 4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레고 무료 VIP 멤버십 회원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주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