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확진' 58명으로 늘어

by함정선 기자
2020.06.29 14:27:29

장출형성대장균감염증 1명 추가 확진 총 58명
유증상자 114명…원생 111명, 가족 3명
입원 환자 21명, 4명이 투석치료 중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안산 유치원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과 관련, 환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환자 원아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기준 유증상자는 114명이며 원생이 111명, 원아의 가족은 3명이다. 입원한 환자는 21명으로 원아 19명, 가족 2명이며 총 16명의 환아(원아 14명, 가족 2명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현재 4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등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할 것과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