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8.05.18 15:01:30
SM라이프디자인그룹으로 사명 변경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스엠(041510)(SM엠터테인먼트, 이하 SM)은 18일 에프엔씨애드컬쳐(063440) 지분 31%를 확보해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사명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에프엔씨엔터(173940)(FNC엔터테인먼트, 이하 FNC)는 지분 18%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됐다.
FNC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안석준 대표이사는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경영고문으로서 FNC와 SM간 사업적 결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패밀리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FNC는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아티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예능제작 자회사인 에프엔씨프로덕션을 인수했고 드라마 제작사업도 직접 진행해 미디어 제작 사업과 소속 아티스트 시너지를 유지할 방침이다. 에프엔씨프로덕션은 JTBC ‘뭉쳐야 뜬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업체다. 최근 JTBC ‘아이돌룸’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FNC는 전문경영인 안석준 대표이사와 콘텐츠 제작 전문가 한승훈 대표이사의 공동대표체제를 통해 경영권에 변화를 주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경영과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결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