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0.07.24 15:40:1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클리어윈코리아의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소독기 ‘클리어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능력을 증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자가발전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및 광고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클리어윈코리아는 2016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착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위생이 각별히 필요한 요즘 시기에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의 손잡이에는 하루에 많게는 수만 명의 손이 닿는 곳으로 위생관리에 취약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약 80%가 손잡이를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가 넘어진 경우로 조사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소독은 필수적이다.
클리어윈은 기존 에스컬레이터 설비 변경 없이 A4용지 절반 크기의 살균 장치 하나만 부착하면 되고 에스컬레이터를 가동하면 살균기도 곧바로 작동한다.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무전원 장치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로 살균기가 자가발전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안전, 환경, 건강 등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CE 인증과 미국 FCC, 우리나라의 KC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이다.
김유철 클리어윈코리아 대표는 “클리어윈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위생안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개인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또 하나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어윈코리아는 에스컬레이터 가동 내내 손잡이를 지속 살균할 수 있고 설치 및 관리가 간편해 현재 병원, 지하철(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9호선), 대형 쇼핑몰 등에 납품설치했다. 세계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품의 능력 및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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