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예판 4일만에 4만대…흥행 예감?
by정병묵 기자
2017.03.06 11:26: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 전략 스마트폰 ‘G6’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4일 만에 4만 대를 넘어서며 초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휴무 대리점들이 많은 주말에도 하루 평균 예약판매 1만 건을 유지하는 등 높은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LG G6는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돼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사용 편의성과 탁월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MWC에서 업계 최다인 31개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IT 전문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기대감이 높아졌다.
LG전자는 사전 체험단, 체험부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많아진 것을 인기 요인으로 보고 있다. LG G6 체험존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 총 3000여 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LG G6 사전 체험단 응모 행사에는 총 20만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리며 1000: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총 45만 원 상당의 푸짐한 프로모션 혜택도 인기 요인이다. LG전자는 모든 LG G6 예약 구매 고객에게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과 ‘정품 케이스’ 등 25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LG G6 예약 구매 후 1년 동안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예약 구매 고객을 포함한 모든 LG G6 구매 고객은 추가로 △24비트 HD 오디오 코덱이 적용된 최고급 ‘톤플러스(HBS-1100)’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LG G6는 이번 예약판매 종료 직후인 3월 10일 국내 출시되며, 출하가는 89만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