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선 성신여대 교수, '美 풀브라이트 교수 연구 장학금' 선정
by김윤정 기자
2024.08.08 15:06:59
시카고대서 1년간 영유아도덕성·사회인지 발달심리학 연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진경선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장학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 교수/전문가 장학금 프로그램(Fullbright Visiting Scholarship Program)’ 수혜자로 선정됐다.
| 진경선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 (사진 제공=성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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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선 교수는 이번 풀브라이트 교수/전문가 장학금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올 8월부터 1년 동안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에서 방문학자로 연수에 나선다. 진 교수는 영유아 도덕성, 사회인지 발달에 관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으로 특히 사회 집단에 대한 아동의 고정관념 발달 및 완화 방법 고안을 주제로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Fullbright Program)은 미국 풀브라이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국제 교육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국제 교류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한미교육위원단(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KACE)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과 미국 정부의 예산 출연으로 각 학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자를 지원한다. 풀브라이트 교수/전문가 장학금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되면 미국에서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2개월 동안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받으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다.
진경선 교수는 “권위 있는 장학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쁘며, 저명한 발달심리학자들로 구성된 시카고 대학의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사회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은 어린 시절 어떻게 발생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전력을 다해 연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 교수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연세대학교과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2018년부터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0년 한국심리학회 김재일소장학자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발달심리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