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4.07.04 16:16:08
김동명 LG엔솔 사장 구성원 메시지...'낭비요인' 점검 당부
"많은 비효율 발생해…모든 것 재검토"
활동비부터 임대료까지 고정비 줄이기 사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소재·기술·공정 혁신이 더뎌졌고, 구조적 원가 경쟁력도 부족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4일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냉정한 반성’을 촉구했다.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되살립시다’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김 사장은 “지금까지 공격적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인력, 설비, 구매 등 분야에서 많은 비효율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과거 배터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자리 잡은 일등이라는 자신감이 오히려 자만심으로 변한 것은 아닌지 냉정히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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