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24.01.16 16:07:46
자신의 SNS 통해 "여기에서 멈춘다" 밝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비명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성남중원 출마를 준비 중이었던 현근택 예비후보가 불출마 선언을 했다. 지역 정치인 비서 성희롱 논란 후 민주당 공관위가 강력한 대처 의사를 밝히자 출마 의사를 접은 것이다.
16일 현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춘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었다며 “보다 나은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현근택 예비후보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현 예비후보가 제대로된 징계를 받지 않는다는 비난에 따른 입장 발표인 셈이다. 이에 따라 당 내에서는 현 예비후보의 컷오프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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