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제포럼, 출범 9주년 기념 행사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3.12.07 15:20:3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하경제포럼은 지난 4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사하경제포럼 9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 사하경제포럼에 참석한 김도강 사하경제포럼 운영위원장(왼쪽에서 첫번째), 문정수 전 부산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최인호 사하 갑 국회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 (사진=사하경제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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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경제포럼은 사하의 경제와 발전에 대해 교류하는 지역모임으로, 2014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9주년을 맞는 행사다. 올해는 지역민들과 사하구 국회의원,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초청강사의 강의를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인호 사하 갑 국회의원, 사하경제포럼 김도강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 문정수 전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사하 갑 지역구 의원인 최인호(민주당)의원이 ‘정치 현실과 서부산 경제 발전’을 주제로 첫 강연을 하였고 정헌영 부산대 명예교수,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의 특강 및 김택영 포럼고문의 사회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역 모임인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의견이 이어졌다. 대티터널 사업 및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사업지속 여부, 엑스포 2030 부산 선정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 대만과 국교를 회복해야 한다는 사하지역 국회의원의 실익 없는 외교발언에 대한 생각 등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김도강 사하경제 포럼 위원장은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던 포럼 행사를 다시 재개하여 여야를 가리지 않고 사하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 및 국민 생활과 관계된 국가의 중요 정책들에 대해 좀 더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