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세종 분원 개소…“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by김경은 기자
2023.05.22 16:30:10

중기연, 22일 세종 분원 개소식 개최
정책 현안 밀착 대응·연구기관 간 협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세종 분원을 열고 정책 씽크탱크 기능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2일 세종시 KT&G 세종타워A 4층에서 세종 분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중기연)
중기연은 22일 세종시 KT&G 세종타워A에서 세종분원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국책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연은 세종 분원을 통해 정책 현안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핵심 두뇌조직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분원은 정부 관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조율하며 국책 연구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동윤 중기연 원장은 “세종 분원을 통해 정책 현안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방 균형발전을 몸소 실천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장기적 비전과 혁신계획을 실현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은 축사, 연구원 혁신 계획 영상, 기념 컷팅식,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책 연구기관장들과 함께 한국경제 및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에 대해 분야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차관은 ”복합위기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디지털경제 시대준비를 미룰 수 없는 엄중한 시기에 중기연 세종분원을 출범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스타트업·소상공인 정책의 백년대계를 위해 정책적 발상을 전환하는 동시에 현장 목소리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