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5.12.22 14:30:50
대통령 직속 여성경제인위원회·여성기업 전용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신임 회장에 한무경(57·사진) 효림산업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여경협은 22일 서울 남대문로 5가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무경 효림산업 대표이사가 제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한 신임회장은 2016년 1월부터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더 큰 협회, 새로운 리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통령직속 여성경제인 위원회 설립추진 △여성경제인 명예의 전당 및 여성경제연구소 설립 △여성기업전용 인터넷 은행 설립 △여성경제인 공동브랜드 개발 △회원사 생산제품 구매를 위한 ‘서로사랑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영연수 프로그램 개발 △전국 대의원 연수 △여성 CEO MBA교육 전문성 강화 △정기세미나 개최를 통한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및 분석 △매월 회원사 대상 경제산업동향 브리핑 △지회 월례회 본회임원 참석 추진 △중소기업 유통플랫폼 활성화 △트레이드클럽 원스탑서비스를 통한 여성기업 글로벌화 △할랄비즈 통한 중동시장개척 △해외여성경제단체와의 전략적 제휴 △여성경제인 언론특집기사 및 기획시리즈 홍보 △공공구매 의무비율 확대 등 12대 실천사항을 제안했다.
한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믿고 지지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15명으로 회사를 시작해 매출 8000억원의 회사를 일궈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들이 사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협회, 더 크고 새로운 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신임회장 당선자는 대구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문헌정보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효림산업을 비롯해 효림정공, 효림에이치에프, 디젠, 효림에코플라즈마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