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SM엔터 방문.. "한류 콘텐츠 체험"

by이진철 기자
2015.03.24 14:30:11

신규 회원사 격려차원.. 이수만 SM엔터 회장과 환담
정원음악회 등 '문화융성 프로젝트' 개최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문화융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산업 활성화와 한류를 위해 활약하고 있는 신규 회원사인 SM엔터(041510)테인먼트를 찾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방문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한류문화의 현장을 경험하고 신규 회원사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SM엔터는 작년 새롭게 전경련에 가입한 회원사로 제조업 중심이었던 전경련이 회원사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허창수 회장은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해외를 순방하면서 K팝이 다양한 제조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봤다”면서 “문화, 기술, 스토리의 융합 공간인 SM아티움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만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산업과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허 회장은 김영민 SM엔터 사장으로부터 아티움의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5층에 마련된 ‘SM타운 씨어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소속 가수인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가상현실 속에 등장하는 뮤지컬 ‘OZ School’의 하이라이트 홀로그램 영상을 시청했다.

허 회장은 ‘SM타운 스튜디오’를 방문해 K팝 콘텐츠가 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안무 연습실에서 연습에 한창인 예비 한류스타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번 SM아티움 방문에 이어 문화융성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민을 위한 정원음악회를 사옥에서 내달 직접 개최하고, 문화산업 관련 회원사 등과의 공동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전경련은 ‘문화산업협의회’를 작년 9월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부터 네번째)이 24일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방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허창수 전경련 회장(가운데)이 24일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방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왼쪽)의 안내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경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