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법 포차' 3년만에 재등장..영등포구 집중 단속
by장영락 기자
2026.02.02 10:10:4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일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에서 2022년 일대 불법 노점 전면 철거 후 3년 만에 다시 관내에 불법 포장마차가 설치돼 구가 정비에 나섰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인근 사유지에서 일부 불법 포장마차가 영업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사유지에는 도로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로 파악됐다.
여의도 일대는 과거 보·차도를 무단 점유한 기업형 불법 포장마차로 소음과 음주, 흡연 등 여러 민원이 반복돼 2022년 9월 불법 포장마차 20여 개소에 대해 행정조치를 단행해 전면 철거를 진행하고 해당 공간을 녹지로 재정비했다.
이번에 포장마차가 다시 등장하자 구는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가로 화분과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접근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초 다시 영업을 시도했고 경찰 및 한국거래소와 협조해 바리케이드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상시 점검을 통해 재발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시 현장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2019년에도 영등포역 보행개선사업을 시행해 일대 노점을 전면 철거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