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e스포츠-아시아올림픽평의회, 10년 장기 협력…"e스포츠 표준 만들것"

by안유리 기자
2026.01.23 09:45:31

텐센트 e스포츠,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맞손
"대회 지원 넘어 e스포츠 시스템 공동 구축"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텐센트 e스포츠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2035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23일 공동 발표했다.

장야티(Yati Zhang) 텐센트 e스포츠 디렉터 겸 OCA e스포츠 매니저, 티모시 춘팅폭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제1부회장(사진=텐센트 e스포츠 제공)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대회 지원을 넘어 기술, 표준, 생태계 조성을 아우르는 ‘시스템 공동 구축’의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양측은 향후 10년 동안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통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아시아 e스포츠의 미래 지형을 함께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다년간 쌓아온 깊은 신뢰와 실무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 텐센트 e스포츠는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내 e스포츠 시범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 채택 및 흥행 성공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5년 10월 바레인 OC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MOU를 체결하며 10년 장기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핵심 조치로 장야티(Yati Zhang) 텐센트 e스포츠 디렉터가 OCA e스포츠 매니저로 선임됐다. 장 디렉터는 앞으로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시스템 구축과 생태계 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텐센트 e스포츠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명칭이 격상된 것에 그치지 않고 양측의 책임이 하나로 통합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아시아 e스포츠가 ‘참여’의 시대를 넘어 ‘시스템 공동 구축’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아울러 텐센트 e스포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한 ‘텐센트 e스포츠 컴페티션 시스템(ECS)’을 출시한다. ESC는 수많은 메이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집약되어 있으며, 향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아시아 종합 경기 대회에 전 과정에서 걸친 고가용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