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업무보고…“국민 체감 민생통계 생산·서비스”
by조용석 기자
2024.02.02 16:35:48
기재부 4개 외청 중 마지막 업무보고 실시
최상목 부총리 “신규통계 개발 속도” 주문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통계청 업무보고를 받으며 “통계품질 개선과 신규통계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일산 국립암센터 내 ‘통계데이터센터’와 ‘국가암데이터센터’를 방문, 통계청 업무보고 및 통계데이터 분석·활용 현장 등을 점검했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일 오후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 내 통계데이터센터와 국립암데이터센터를 방문, 이형일 통계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 기재부) |
|
그는 “암 연구 개발에 필요한 암 관련 공공데이터를 지속 구축하고, 연구자 등에 대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달라”며 “통계데이터센터 이용 수수료를 인하하고, 생활양식별 주거지 추천 등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 생산·서비스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및 신산업 육성을 지원을 위한 해외통계 접근성 확대 △산업 특수분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통계서비스가 우리 경제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제·사회 구조변화를 정확히 포착할 수 있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부처 간 협업 및 현장과의 소통 등을 통해 통계품질 개선과 신규통계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공데이터가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도 제고 방안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통계청 업무보고를 끝으로 기재부 산하 4개 외청(국세청·조달청·관세청)의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4개 외청은 이달 중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업무추진 방향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