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활용지원사업, 수출기업 93% '만족'
by정재훈 기자
2022.07.19 15:31:0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FTA활용 지원사업에 대한 수출기업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022 상반기 자유무역 협정(FTA)활용 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수출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1384명이 참여해 2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팩스, 이메일, 유선전화, 설문지 등을 통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지원사업 중 △원산지 사후관리 1:1 컨설팅 △기업방문 설명회 △온라인플랫폼 교육 총 3개 분야 사업에 대해 응답자 전원(100%)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 △지역 순회 실무자 맞춤 교육 △지역별 비즈니스 전문교육도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과 관련해 올해 신규 개설한 ‘탄소국경세 대응 교육/설명회’에 대한 만족도 역시 90%를 기록, 도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으로는 응답자 절반(49.1%)이 △기업방문 1:1 FTA 종합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 △FTA해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꼽았다.
기대하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CPTTP)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김태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국제무역환경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도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활발한 수출 활동을 벌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