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방안 모색'…파주시, 공동체지원센터 3월 개소
by정재훈 기자
2022.02.25 15:56:31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민들이 마을의 발전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된다.
경기 파주시는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형성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3월 중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살리기를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전국 최초로 읍·면·동 마을살리기팀을 신설한데다 공동체 지원 예산을 2배로 늘리는 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기관과 마을공동체 활동가 간 중간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와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및 설립방안 마련하기 위해 타 지자체의 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하고 마을활동가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12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또 경기도 지원을 통해 센터공간 조성과 전문가 채용을 위한 사업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해 전문인력 채용을 완료했으며 2월부터 문산광역보건지소 건물에 사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설립 예정인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공동체 형성부터 활성화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향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공동체 활동이 본격 시작되는 3월 중 개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센터는 공동체 화합과 마을살리기를 위해 일하고 싶은 주민을 위한 길잡이와 행정과 주민의 가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