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애니모카와 합작법인 설립…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by김겨레 기자
2022.02.22 14:40:0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는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법인명은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이며 버진아일랜드에 주소를 두고, 애니모카와 큐브엔터가 자본금을 6대 4의 비율로 출자했다.

양사는 ‘더샌드박스’ 등 애니모카 생태계에 포함된 많은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사업 제휴를 하기로 했다. 또 올해 1분기 내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목표로 음악 메타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얏시오 애니모카 회장은 “K-팝의 팬으로서 ‘K-컬쳐’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큐브엔터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상에서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자산을 소유하고 팬들과 음원을 공유하는 장을 열게 돼 매우 기대되고, 크립토 친화적인 해외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다양한 접근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얏시우 회장은 “NFT의 1차 드랍을 무료로 진행하는 등 많은 K-팝 팬들과 크립토 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지금 공개되어 있는 ‘애니모카’ 생태계의 다양한 메타버스에서 ‘큐브엔터’가 주축이 돼 소속 아티스트들의 가상 아바타와 NFT 발행 등을 시작으로 뮤직 메타버스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니모카브랜즈의 생태계 속에서 합작법인의 뮤직 메타버스는 음원과 관련한 2차 저작권자,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수익이 창출되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뮤직 메타버스는 뮤직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 할 것이며 애니모카 생태계의 메타버스에서 큐브 아티스트들이 적극적이고 활성화 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