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10.05 16:23:3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포스트(078160) 자회사인 에임메드가 진단시약 유통업체인 에이스메디텍과 합병한다. 메디포스는 에임메드가 지난 2일 진단시약 유통업체인 에이스메디텍 합병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주주총회 관련 사안을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에임메드는 원격 건강관리 솔루션, 의료기기, 건강검진 등의 종합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가 지분 57.48%를 확보하고 있다. 에임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116억 9000만원, 영업이익 3000만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스메디텍은 다국적 제약사 에보트(Abbott) 등에서 생산된 진단시약의 한국 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5억6000만 원, 당기순이익 3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에임메드와 에이스메디텍 두 회사간 합병비율은 1대 12.81로 합병후 지분은 메디포스트가 33.53%, 에이스메디텍 관련 3인이 41.66%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에임메드는 진단시약과 의약품의 유통 및 제조 등으로 사업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이번 합병에 따라 자회사 지분가치가 9억원에서 18억8000만원으로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