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4.07.22 16:20:1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남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목과 몸이 완전히 분리됐었다는 증언이 나와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한 매체는 유병언의 시신 발견 직후 사체를 보관했던 순천장례식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 사체가 목과 몸이 완전 분리됐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발견 당시 유씨의 시신이 반드시 누워있었고, 목만 약간 돌아져 있었다는 증언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에 다른 곳에서 유씨가 살해된 후 이곳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또 몸과 목 분리는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에서 산짐승들이 먹이를 찾다 시신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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