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첫날 4만8000여명 방문.."두시간 기다려 게임 체험"

by함정선 기자
2010.11.18 18:16:39

엔씨 `블레이드앤소울` 한시간 기다려 체험
스타크래프트2 올스타전에 `인산인해`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8일 개막한 게임쇼 `지스타2010`에는 첫날 약 4만8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올해 6회를 맞는 지스타는 지난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개최지를 옮긴 후 그 규모를 확장하며 국제 게임쇼로 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2010에는 엔씨소프트(036570), NHN(035420), 블리자드 등이 대작게임들의 체험공간을 마련,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선 관람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 관람객들이 엔씨소프트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로, 기대작인 만큼 관람객들은 최대 두 시간에 가까운 대기 시간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NHN의 `테라`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30분 넘게 줄을 늘어섰다.

게임 체험과 함께 볼거리도 풍성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올스타전을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했으며, 이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이 때문에 블리자드 부스 앞을 지나는 길이 막혔을 정도.



지난해 게임 캐릭터 의상 노출 문제로 지적을 받은 뒤 노출이 심한 의상을 예년보다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이번 지스타의 특징이다.
▲ 가수 남규리가 관람객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와 함께 지스타에는 장혁, 남규리 등 연예인들이 참석해 관람객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풍경도 연출됐다. 배우 장혁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작인식게임 `키넥트` 발표장에 초청돼 팬들과 게임을 즐겼으며, 가수 남규리 역시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부스를 방문해 관람객들과 게임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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