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4.11.18 14:45:04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현대차그룹 파격 인사가 화젭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CEO를 등용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를 아우르는 부회장급 직책을 만들었고요, 또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를 두루 경험한 외교통을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국적과 출신을 배제한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평갑니다.
새로 임명된 현대차그룹 리더들은 트럼프 2.0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가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파격적인 인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삼성, SK, LG 등 다른 기업들에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뒷북 인사가 아닌 ‘선제적 변화와 혁신’을 고민하게 할 것 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연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썼습니다.
이같은 노력 덕에 현대차는 코로나19, 반도체 공급 부족, 전기차 배터리 화재 이슈, 전기차 캐즘 등 다양한 위기를 무사히 이겨냈습니다.
현대차그룹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흔한 격언이 경영의 핵심이란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정의선 회장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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