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선형 기자
2021.01.19 12:03:48
KDBㆍ흥국생명 등 일부 생보사 가산금리 인하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보험사들이 약관(계약)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고금리’ 지적과 금리 인하 등을 반영한 추세적 조치로 파악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ㆍ흥국ㆍDGB생명, 처브라이프 등은 최근 금리확정형 보험약관대출의 가산금리를 소폭 내렸다.
보험사 약관대출은 과거 가입한 보험계약에 적용한 공시이율이나 예정이율에 보험사별로 가산금리를 붙여 금리가 산정된다. 가산금리에는 보험사의 업무 원가, 유동성 프리미엄, 목표 마진 등이 반영된다.
KDB생명은 이달 1일부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기존 연 2.4%에서 1.99%로 0.45%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4일부터는 약관대출 한도를 해지환급금의 최대 90%에서 95%로 상향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가산금리를 2.6%에서 1.99%로 내렸다. DGB생명도 같은 달 31일부터 연 2.5%에서 연 1.99%, 처브라이프도 1일부터 2.3%에서 1.99%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