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신중년 일자리 추천 서비스 시범 운영
by이연호 기자
2018.04.10 11:21:41
3개월 16개 지사 시범 운영…7월 109개 지사 확대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노후준비서비스에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 추천 서비스는 소득 활동을 희망하는 노후 준비 상담 고객에게 가입 이력과 연봉 등 희망사항을 반영해 적합한 사업장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연금공단은 170만여 개 국민연금 사업장 중 최근 퇴사 신고가 접수된 법인 사업장 자료와 매일 업데이트되는 6만여 개의 워크넷 구인정보를 연계·분석해 채용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소득 활동을 희망하는 국민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서울북부지역본부, 구리남양주지사 등 전국 16개 지사에서 노후 준비 전문상담사가 제공하는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금공단은 오는 7월부터는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전국 109개 지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장 구직 정보에 민간 사이트의 채용 정보를 추가하고, 시범기간 동안 누적된 상담 결과를 분석해 일자리 추천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어느 세대보다 노후 준비가 시급한 노년기 진입 직전의 50~64세 약 1166만명 신중년의 성공적인 인생 3모작 지원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