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17.06.05 13:31:2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생활가전기업 SK매직은 신임 대표이사로 류권주 전 SK네트웍스 상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류 대표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동시에 SK매직 수장을 맡게 됐다.
류 대표는 목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유공 법제부에 입사했다. 이후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부문 '홀세일'(WHOLESALE) 남부사업부장과 기업문화본부장, 에너지마케팅부문 '리테일'(RETAIL)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SK매직 관계자는 "영업과 마케팅, 기업문화 등을 두루 거친 류 대표의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렌탈과 가전 등을 수익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SK그룹 관계사들과의 시너지효과를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올해는 SK그룹 일원으로 합류한 원년으로 확고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독립적으로 키워 온 역량에 SK그룹 역량과 인프라를 더해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자"고 밝혔다.
한편, SK매직은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가 지분 100%를 인수하며 대주주가 변경됐다. 연초에는 SK매직으로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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