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25.03.26 12:00:36
복지부 2025년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 발표
총 30개 의료기관 신청 21개 의료기관 인증
바이오헬스 육성에 병원의 적극적 역할 기대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21개 병원이 내달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된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인증 평가를 실시한 결과, 21개 의료기관을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인증제 도입 이후 첫 인증으로 1기 인증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에 처음 도입됐다. 그동안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길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10개 병원이 지정 운영됐다. 이후 바이오헬스 기술 수요 증대와 산업 발전에 따라 병원의 연구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4년 법 개정을 통해 ‘지정제’에서 연구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 적용하는 ‘인증제’로 개편했다.
이번 인증 평가는 기존 지정 연구중심병원 10곳을 포함해 총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연구역량 질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1개 병원이 인증을 받았다. 기존 지정 병원 10곳은 모두 인증을 통과했고 △강남세블란스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11개 의료기관이 새롭게 연구중심병원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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