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美 프로젝트에 라온피플 ‘AI 기술’ 탑재 가능성

by박순엽 기자
2024.02.05 14:02:1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이로닉(149980)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은 라온피플의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로닉은 지난 1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EDC), 마스턴 아메리카와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서 미국 테일러시는 부동산 소개와 개발 절차 승인 등을 지원하며, EDC는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 마스턴 아메리카는 테일러시에서의 부동산 취득과 권리부여, 개발과 설계, 시공 등을 돕기로 했다.



일각에선 특히 하이로닉이 이번 미국 프로젝트에 앞서 AI 전문기업 라온피플과 AI 기술 관련 MOU를 체결한 데 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로닉은 앞서 MOU를 통해 라온피플의 AI 비전검사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피부 미용기기 생산공정 자동화, AI 피부분석솔루션(AIMIMO), 기술 고도화 사업 등 인공지능과 융합한 K뷰티 사업을 협력하기로 해서다.

앞서 라온피플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뷰티 전문 브랜드 스파나무와 제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