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지방대 발전 위해 ‘여론수렴 경청회’

by신하영 기자
2018.08.30 12:00:00

부경대·한밭대 이어 경북대·세종대서도 경청회 예정
현장의견 수렴 “중장기 교육개혁안 기초자료 활용”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대학과 지역의 연계 성장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여론 경청회를 연다.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회는 오는 31일 전남대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과제’를 주제로 전국 순회 경청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교육회의 관계자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학과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순회 경청회를 진행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순회 경청회는 이날 전남대(호남권)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에는 경북대(대구·경북권), 14일에는 세종대(수도권·강원권)에서도 열린다. 국가교육회의는 앞서 4월 27일에는 부경대(동남권)에서, 지난 24일에서 한밭대(충청권)에서 같은 행사를 열었다.

이번 경청회에서는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이 ‘균형발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 맡는다. 이어 권호열 강원대 교수(데이터로 본 호남지역 고등교육생태계)와 염민호 전남대 교수(지역발전과 고등교육의 역할)의 발제가 이어진다.

국가교육회의 관계자는 “이번 경청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은 국가교육회의에서 준비 중인 고등교육 비전 및 중장기 교육개혁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교육회의 지역순회 경청회 일정